유해성 논란에도 점유율 상승…찐담배 ‘열풍’

입력 2018-07-23 17:06  

    <앵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이코스와 글로, 릴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경고하고 나섰지만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반년 만에 4배 넘게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 10%를 넘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KT&G와 BAT코리아를 비롯한 제조사들은 ‘2세대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유해성 논란에도 궐련형 전자담배의 성장세는 가파릅니다.

    지난해 말 2%대였던 찐담배 점유율은 올 상반기 9.3%로 반년 만에 4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반면, 일반 연초 담배인 궐련은 점유율 90.7%로 반년(97.8%) 전보다 7.1% 감소했습니다.

    흡연자들이 궐련형 전자담배로 대거 갈아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찐담배의 시장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제조사들이 판매처 확대에 나서는가하면 식약처의 유해성 발표에도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세대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세대 제품을 선보인 KT&G는 출시 한 달 만에 15만대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BAT코리아도 ‘30회 연사’가 가능한 ‘글로2’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단 각오입니다.

    <인터뷰> 매튜 쥬에리 BAT코리아 대표

    “한국 소비자들에게 먼저 선보이게 되서 기쁩니다. 유해성을 저감시킨 제품으로 이러한 혁신을 빨리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일각에선 궐련형 전자담배의 시장점유율이 중장기적으로 20%까지 올라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유해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10%를 넘보고 있는 찐담배가 하반기에도 열풍을 지속할 것이란 데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