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2세대 10나노급(1y) 공정을 적용한 16Gb(기가비트) LPDDR4X(Low Power Double Data Rate 4X) 모바일 D램을 양산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2세대 10나노급(1y) `8Gb DDR4 서버 D램`을 양산한지 8개월 만입니다.
삼성전자는 2세대 10나노급(1y) 공정을 적용한 D램 제품군의 비중을 7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을 내놨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달부터 평택캠퍼스에서 D램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고객의 최첨단 모바일 D램 수요 확대에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세대 10나노급(1y) 16Gb LPDDR4X D램`은 기존 20나노급(2y) 4Gb LPDDR3 모바일 D램보다 속도와 생산성이 2배 향상됐습니다.
또,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된 1세대 10나노급(1x) 16Gb LPDDR4X와 동작 속도(4,266Mb/s)는 동일하나 소비전력량이 10% 절감돼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더욱 늘릴 수 있습니다.
특히, 16Gb 칩 4개가 탑재된 8GB D램 패키지는 초당 34.1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1세대 대비 패키지의 두께가 20% 이상 감소돼 고객들이 더욱 슬림한 모바일 기기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10나노급 8GB 모바일 D램`의 사업 영역을 기존 플래그십 모바일 시장에서 하이엔드 시장까지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최신 메모리 탑재로 인한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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