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유럽, 'K-Launchpad' 성료… "국내 우수 기술 및 제품, 독일 폭스바겐 및 도이치반에 소개"

입력 2018-07-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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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 소재한 KIC유럽(센터장 지석구)이 `K-Launchpad`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는 국내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회사인 `폭스바겐(Volkswagen)` 및 독일 철도회사인 `도이치반(Deutsche Bahn)`에 소개해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4주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됐다. 자율주행차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프로센스`, 국내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알서포트`,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기업 `위즈코어` 등 국내 기술강소 기업들이 참여해 폭스바겐 및 도이치반과 일대일 미팅과 워크숍 등을 통해 상호 관심 있는 제품과 기술 분야를 도출, 하반기부터 구체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원격지원솔루션 전문기업인 `알서포트`는 폭스바겐의 대리점(딜러샵) 개설팀이 신규 대리점을 계약할 경우, 보다 원활한 제품(차량) 설명 및 지원을 위하여 Visual Support(실시간 원격영상지원) 시스템 적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AI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인 `프로센스`는 폭스바겐의 독일 드레스덴 공장 페이톤(Phaeton) 차량 생산라인에서 자율주행 지게차로 부품을 운반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무선영상통신기술 선도기업인 `한신비전`은 `폭스바겐`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초고속 무선영상통신 기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도이치반`과는 VR기술을 활용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공동 개발 및 테스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C유럽이 주관한 `K-Launchpad`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신비전` 독일연구소 정광일 대표는 "독일 글로벌 기업과의 일대일 미팅 및 워크숍을 통해 비즈니스 창출 분야를 확인하였고,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문화 등의 코칭을 통해 현지화 전문지식도 확보하여 추후 사업확장을 위한 전략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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