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 피범벅이 됐다.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방송 전부터 주목을 모았던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첫 회부터 흥미진진한 스토리, 매력적이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까지 눈 뗄 수 없는 재미와 매력을 발산,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준 ‘친애하는 판사님께’ 첫 회. 특히 돋보였던 것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흐름이었다. 극 중심에 선 윤시윤(한수호, 한강호 역)의 열연이 롤러코스터같은 스토리와 절묘하게 맞물린 것이다. 급기야 1회 엔딩에서는 1등판사인 한수호가 납치되는 장면이 공개됐다. 한수호가 납치된 이유는 무엇일지, 납치된 후 그는 어떻게 됐을지 안방극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26일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이 한수호의 납치, 그 이후 상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1등판사일 때 윤시윤은 자로 잰 듯 언제나 완벽한 남자였다. 그런 그가 납치되며, 완벽한 1등판사의 모습을 잃어버린 것. 대신 피범벅이 된 채 쓰러져 있을 뿐이다.
무엇보다 사진 속 윤시윤과 그가 처한 처절한 상황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인적을 결코 찾아볼 수 없는 어두운 공간. 그 곳에서 붉은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 윤시윤. 그런 윤시윤의 머리채를 잡고 있는 정체불명의 범인까지. 두 사람을 감싼 분위기는 물론, 두 사람의 팽팽한 기운이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보는 사람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것이다.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이 배우 윤시윤의 열연이다. 피투성이가 된 것도 모자라 머리채를 잡히는 등 체력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결코 쉽지 않은 장면을 몸 사리지 않고 연기하고 있는 것이다. 찰나를 포착한 스틸만으로도 윤시윤이라는 배우의 열정과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1등판사 한수호일 때 윤시윤은 냉혈한으로 보일 만큼 차가웠다. 전과5범 한강호일 때 윤시윤이 능청스럽고도 에너지틱했던 것과 정반대로. 그렇게 차가운 완벽남 한수호를 납치한 이는 누구일까. 과연 무엇 때문에 한수호를 납치했을까. 이 납치사건은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모든 것이 밝혀질 ‘친애하는 판사님께’ 2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를 그린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단숨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친애하는 판사님께’ 2회는 26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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