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식히는 소나기…청주에는 '폭우'까지?

입력 2018-07-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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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충북 곳곳에 무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가 내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기 불안정으로 보은, 괴산, 충주, 제천, 옥천 등지에 소나기가 내렸다.
오후 5시 기준 강수량은 청주 57.1㎜, 청주 오창 40.2㎜, 보은 35.5㎜, 충주 엄정 15㎜, 옥천 청산 11.5㎜, 제천 백운 3.5㎜, 영동 가곡 1.5㎜ 등이다.
청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6㎜가량의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오후 5시를 기해 청주에 호우주의보가 발효하기도 했다.
비가 내린 지역은 내리지 않은 지역보다 기온이 일시적으로 10도가량 떨어졌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기온은 청주 25.1도, 보은 25.6도, 괴산 청천 25.7도, 속리산 24.9도 등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는 곳이 있겠으나,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무더위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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