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구급차에 실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대한정구협회 관계자는 "A씨가 리시브 과정에서 공을 헛치면서 넘어진 뒤 바닥에 머리를 부딪친 뒤 일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구협회는 폭염에 대비해 아이스박스를 준비했고, 대형 선풍기를 가동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영동군 실내 정구장에서 장년부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그가 참가한 80세 이상 경기에는 생활체육 동호인 10명이 참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과 정구대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한 뒤 부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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