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싱가포르에서 판매됩니다.
보령제약은 지난 28일 싱가포르 안다즈싱가포르호텔에서 300여명의 현지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혈압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대를 품다`라는 주제로 카나브 런칭 심포치엄을 겸한 발매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카나브는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해 2010년 15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은 고혈압 치료제로, 우리나라에서 ARB계열 항고혈압치료제 단일제부분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카나브의 이번 싱가포르 진출로 지난 2014년 멕시코 발매 이후 중남미 시장을 넘어 동남아 시장까지 처방국가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성과를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는 8월에는 말레이시아, 4분기에는 러시아에서도 판매 및 처방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카나브는 멕시코에서 2017년 기준 내과 점유율 약 11.4%로 전체 3위를 기록하며 중남미 지역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 가고 있다”며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된 카나브의 임상적 가치와 런칭 심포지움에서 보인 전문의들의 관심을 볼 때 동남아에서 카나브의 빠른 안착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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