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수경이 ‘밉상 오지라퍼’로 활약했다.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에서 이바지 음식으로 윤유선과 대립하며 얄미운 입담을 과시한 것.
지난 29일 방송된 ‘부잣집 아들’ 67회에서는 나영애(전수경 분)가 몽몽(엘키 분)의 이바지 음식에 불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영애는 몽몽이 청바지를 입고 케이크를 사와 박순옥(김영옥 분)을 만난 것을 지적하며 이바지 음식으로 박현숙(윤유선 분)과 대립, 김명하(김민규 분)와 자기 자식을 비교해 밉상 캐릭터의 진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영애의 오지랖에 현숙이 “동서네 애들이나 잘 가르쳐”라고 맞서자 “전 잘 가르치잖아요?”라며 비아냥거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솔직히 형님 태도 이중적이신 거 아세요?”라며 “경하 박변하고 결혼할 때, 폐백 음식 몇 백짜리 미리 주문했다가 취소하셨잖아요!”라고 현숙을 끝까지 민망하게 하는 모습은 보는 시청자들까지 무안 했을 정도.
이처럼 전수경은 생생한 표정 연기와 밉살스러운 독설로 안방 분노 게이지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주말 브라운관의 명품감초로 자리잡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식 비교는 모든 엄마를 화나게 하는 법”, “전수경, 정말 얄미워”, “말을 너무 밉상처럼 하니까 화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수경의 감초 연기가 빛나는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은 매주 일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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