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 제1터미널 일부 점포의 영업을 종료합니다.
롯데면세점은 7월 31일 20시 향수와 화장품을 취급하는 DF1구역과 패션잡화를 취급하는 DF5구역, 탑승동의 DF8구역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DF3구역의 주류와 담배·식품 사업권은 3기 사업 만료 시점인 2020년까지 계속 운영됩니다.
롯데면세점 측은 이번 사업권 종료를 통해 2020년까지 약 1조 4천억 원의 임대료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절감한 비용으로 시내면세점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면세점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계속 운영하는 DF3 구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출국객 분석과 시내점, 온라인 면세점 연계를 통한 타깃 마케팅을 강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에서 롯데면세점 기존 매장을 애용했던 소비자들의 이탈 방지를 위해 화장품·패션 상품 등에 대해 시내점과 인터넷면세점에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롯데면세점은 이어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지난해 5월 오픈한 다낭공항점이 영업 첫해부터 흑자를 기록했고, 베트남 2호점인 나트랑깜란공항점이 6월 오픈했다. 동시에 베트남 주요 도시인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에 대대적 투자를 진행하여 베트남 면세점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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