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4시 26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인근 공장 관계자는 "공장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이 나고 있다"며 소방서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약 30분 만인 오후 4시 5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차량 27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으로, 현재 공단소방서와 119특수구조단 등 대원 80여명이 투입돼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아 정확한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 중이지만 공장 안에 있던 인력은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남동공단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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