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개그아이돌 코쿤(KOKOON)이 개그 페스티벌 `코미디위크 인 홍대`를 통해 금의환향한다.
코쿤(전재민·이창한·강주원·김태길·다나카 료)은 오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코미디위크 인 홍대(이하 코미디위크)`에 참여한다.
코쿤은 `개그 아이돌`로 `아이돌 활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엔터테이너`가 아닌 `개그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돌`이라는 역발상을 바탕으로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요시모토흥업이 제작한 5인조 남성 그룹이다.
`코미디위크`에서 코쿤은 `관객과의 전쟁`과 `쇼미더퍼니`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데뷔 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윤형빈소극장에서 매일 공연하며 개그 기본기를 닦았던 코쿤이 `개그 아이돌`로서 `코미디위크`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앞서 코쿤은 지난 8일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공개 코미디에 데뷔했다. 이들은 칼군무와 노래를 결합한 신선한 개그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코미디 빅리그`에서 기존에 활약하던 선배 개그맨들이 준비한 새 코너들을 제치고 신규 코너 중 가장 먼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코쿤은 "홍대 인근 공연장에서 개그 아이돌을 꿈꾸며 무대에 올랐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코쿤이라는 이름으로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함께 `코미디위크`에 참여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갓 데뷔한 신인의 열정과 패기를 `코미디위크`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코미디위크`를 기획한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의 수장 윤형빈은 "`코미디위크`는 베테랑 코미디언부터 갓 데뷔한 코쿤까지 모두가 웃음으로 하나되는 축제다. 즐거운 웃음 축제에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미디위크`는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개그 페스티벌이다. 박수홍·남희석·김영철·유세윤·박준형·정종철·박성호·윤형빈·정경미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개그맨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윤형빈소극장, 김대범소극장, 정태호소극장, KT&G상상마당, 하나투어브이홀 등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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