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김성령이 박영규의 흑막을 알아채고 좌절에 빠졌다.
김성령이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인공지능로봇 남신3를 개발해 20여 년간 모자 관계로 지내온 천재 과학자 오로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로봇 개발과 관련된 박영규의 검은 속내를 알아버린 김성령의 처절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29, 30회에서 오로라(김성령 분)는 지난 20여년간 함께 로봇 개발을 하며 동고동락 했던 데이빗(최덕문 분)이 그 동안 남건호(박영규 분)에게 연구비를 지원받고 자신을 속였음을 알게 됐다. 이어 오로라는 데이빗의 뺨을 때리고 멱살을 잡은 채 눈물을 글썽이는 등 그를 향한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러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녀는 남신3(서강준 분)를 없애달라고 요구하는 남신(서강준 분)의 요구에 결국 그를 조종할 수 있는 수동제어장치를 남신에게 건넸지만, 남신3를 이용해 위험한 행동을 연발하는 아들의 폭주는 오로라에게 더욱 깊은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특히 데이빗에게 속은 것은 물론 친아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발한 남신3가 사실은 자신과 아들을 생이별하게 했던 건호의 힘에 의해 탄생되었다는 현실은 남신3에게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오로라의 지난 20년을 뒤흔들 수 밖에 없었던 것. 이에, 두 아들을 위해 오로라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결말을 향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김성령이 출연하는 KBS2 ‘너도 인간이니?’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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