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57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는 2017년 상반기(3,307억원) 대비 269억원(8.1%) 증가한 실적입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9%(350억원) 증가한 1조 1,689억원, 수수료 부문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20%(229억원) 증가한 1,103억원으로 핵심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NIM(순이자마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bp, 1bp 상승한 2.38%와 2.21%를 기록했습니다.
BNK금융 측은 핵심 저원가성 예금 증가와 소매대출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2,482억원, 1,0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BNK캐피탈 382억원, BNK저축은행 86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양호한 이익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7%p와 0.11%p 상승한 13.48%와 9.71%를 달성했습니다.
그룹 연결총자산은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통해 전년말 대비 5조 8,974억원(5.49%) 증가한 113조 3,1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명현국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총괄 부문장은 “지역경기 부진으로 대출자산 성장과 건전성 관리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량 자산 위주의 견조한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로 양호한 상반기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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