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상대 직원, 해안절벽 추락사 "쓰레기 줍다가 실족"

입력 2018-08-03 18:26  



제주 기상대 소속 40대 직원이 해안절벽에서 추락 사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42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정상에 있는 기상대 인근 해안 절벽에서 J씨(44)가 추락한 것을 기상대 다른 직원이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부소방서 한경119센터는 즉시 구조대를 급파해 오후 7시 32분께 J씨를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J씨는 기상청 기상레이더센터 산하 고산기상대 소속 직원이다.
J씨는 기상대 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줍던 중 실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산기상대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고산기상대 직원 해안절벽 추락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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