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이경은 앵커
출연: 김원규 / 블록레이팅스 대표
이경은: 이 시간에는 가상화폐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위해 블록레이팅스, 김원규 대표 자리해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원규: 안녕하세요 블록레이팅스 김원규 입니다.
이경은: 먼저 가상화폐 흐름부터 짚어볼까요?
김원규: 지난 주 BR인덱스는 47.65포인트로 시작해서 4.57포인트 하락하며 43.08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그래프를 통해 시장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으로 주초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단기간 상승에 따른 조정이 이뤄지며 한주를 마감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주초 8,200달러로 시작했으나 현재 700달러 하락하며 7,5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460달러에서 시작해서 현재 50달러 하락하며 41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경은: 개별종목별 흐름도 짚어주시죠.
김원규: 개별종목 성과로는 BR인덱스에 편입되어 있는 전 종목 하락했습니다. 리플 2.94%, IOTA 4.67%, 비트코인 8.75%, 이더리움 10.86% 하락했으며 비체인은 38.52% 하락하며 가장 낙폭이 컸습니다.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작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알트코인들은 상대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경은: 이번에는 가상화폐 시장 이슈, 해외 이슈부터 살펴보죠.
김원규: 총자산 8,580억달러인 다국적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는 최근 가상화폐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고용하고 있으며, 최근 크레딧스위스에서 12년간 근무한 가상화폐 전문가를 디지털 자산운용팀의 사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과거 JP 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비트코인은 사기이며 결국 망한다는 발언에서 가상화폐는 흥미롭고 현실로 다가왔다고 발언과 같이 JP모건 움직임도 변하고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블랙록, SBI 등 금융기관들은 가상화폐 시장을 파악하고 움직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먼 교수는 가상화폐의 높은 거래 비용과 규제의 부재를 지적하며 가상화폐 시장은 완전히 붕괴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기존 투자자들의 가상화폐에 대한 의심이 확산되면 모두 쓸모 없게 될 것이며 화폐는 금과 은, 법정화폐, 신용카드 등 디지털 수단으로 편의성이 증대되며 발전했지만 300년간 만들어온 화폐의 개념을 가상화폐가 무너뜨린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2016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올리버 하트는 블록체인 자문사인 프리즘 그룹의 선임자문위원으로 합류했습니다. 계약이론, 시장설계, 게임이론, 사회적 선택 등 경제이론을 블록체인에 결합시키고자 합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기업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가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와 디지털 자산을 주된 금융자산으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BCG과 제휴하여 금융당국의 승인을 거쳐 11월에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화폐의 실용성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은 금융기관의 진출소식,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은 이런 긍정적이 소식들이 전해지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주도적인 움직임과 일상생활에 블록체인과 가상화폐가 실질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투자 또는 투기적인 측면이 부각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향후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사용될 수 있도록 발전이 필요합니다.
이경은: 국내 이슈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김원규: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은행과 계약을 갱신하지 못하며 실명계좌 발급 중단됐습니다. 이미 거래소에 실명확인이 완료된 가상계좌가 있는 고객은 영향을 받지 않지만 신규 고객들은 발급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올 초 신한은행과 재계약이 실패하고 농협과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고립될 가능성이 있지만 빗썸 관계자는 계약을 갱신하기 위해 견해를 좁히고 합의에 이르렀으며 곧 가상계좌 개설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우리나라 은행과 증권의 감독기관인 금감원은 증권거래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야 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금감원의 ‘해외 증권거래소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안전하고 위변조 방지가 가능한 반면 과거 중앙집중화 방식은 비효율적이며 해킹에 취약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호주의 증권거래소 ASX, 미국 Nasdaq, 일본 JPX는 블록체인을 도입하여 증권거래 플랫폼을 이미 출시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금융당국이 앞장서서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시장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이경은: 지금까지 가상화폐 동향 살펴봤고요.도움 말씀에 블록레이팅스, 김원규 대표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원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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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제(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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