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이자 피아노 연주자인 라팡의 정규앨범 ‘해피타임’이 7일 정오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그간 라팡(lapin)이 디지털싱글로 발표했던 베스트 음원들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선보인 작품들을 한데 모았다. 거기에 더해 기발표곡을 본인이 직접 새롭게 편곡과 믹스를 하여 기존 음원과는 또 다른 느낌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현재 방송되고 있는 KBS 해피FM ‘이각경의 해피타임 4시’에서 ‘나나나 퀴즈’로 가창력을 살짝 드러냈던 ‘각디’ 이각경 아나운서가 가창에 참여한 Everyday의 ‘해피타임 앨범 버전’이 최초로 공개됐다.
90년대 바이브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브라이터 데이’의 레트로버전인 ‘Retro briterday’는 감미로운 JOOKIM의 나레이션과 함께 후크로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이번 앨범에는 그 이외에도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은 ’네버세이’, `별의별` 리믹스 버전. 귓가에 맴도는 멜로디의 `Bye Bye`. 그리고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함께한 아름다운 선율의 마지막 수록곡인 `my daughter` 등이 마지막까지 감성을 자극할 것이다.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 jainqoo의 앨범 커버 제목은 ‘stuffs in my bag’. ‘가방 안의 물건들’이란 뜻이다. 가방 안의 물건들처럼 매일의 일상에 ‘해피타임’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 작곡가 본인의 마음과 맞아 커버로 채택됐다.
라팡과 제이, 어반자파카의 박용인, 아나운서 이각경의 보컬 곡까지, 노래로도 좋고 배경음악으로도 좋은, 여름에 알맞은 베스트 앨범이다.
이민호 주연의 네이버 라인 광고에 사용된 ‘Everyday’ 가이드 버전이 중국내 다운로드 2000만 건을 기록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 입문하게 된 라팡. 그녀의 싱글 `머물러줘요`는 아무 프로모션 없이 순수 음원의 힘으로 차트인하면서 그녀만의 팬층을 확보하였으며, 이후 꾸준한 앨범발매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라팡은 이번 정규앨범 발매를 통해 앨범커버와 같은 의미로 그녀만의 가방속 물건(stuffs in my bags) 들을 꺼내놓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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