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혐오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회원들이 `화염병 제조법`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불법 과격시위`가 우려된다.
워마드 회원들은 9일 경찰이 운영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편파수사`라고 반발하며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문재인 정부 탄핵시위`를 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한 회원은 `화염병 만드는 법 알려주겠노`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소주병을 이용해 화염병을 만드는 방법을 공개했다. 실제 이 글에는 화염병 제조 및 시위 후 도주방법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담겼다.
워마드 회원들은 경찰이 일간베스트(일베) 등 남초 커뮤니티는 수사하지 않고 워마드만 특정해 여성을 탄압한다면서 다른 사이트도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누구든 불법촬영물을 게시·유포·방조하는 사범에 대해서는 관련 절차에 따라 위법성 여부를 판단, 차별 없이 수사하고 있다"면서 논란에 선을 그었다.
워마드 편파수사 논란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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