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진에어, 면허 취소 여부가 관건...목표가↓"

미래에셋대우는 13일 진에어에 대해 향후 주가 방향성은 면허 취소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최종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미래에셋대우은 "진에는 항공사업법의 상충 문제나 형평성을 중심으로 국토부에 면허 취소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 시점에서 최종 면허 취소 여부를 가늠 짓기는 쉽지 않아 당분간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공격적인 신규 기재를 도입을 계획했지만 국토부의 보류로 연기됐다"며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는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류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 줄어, 시장 기대치 134억 원, 당사 기대치인 102억 원을 하회했다"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류비 증가에 따른 원가 부담이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