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문소리, 또 하나의 역동적 캐릭터 탄생 '눈길'

입력 2018-08-16 10:21  




문소리가 또 하나의 역동적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에서 문소리는 상국대학병원 최초의 여성 신경외과 센터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입지전적인 존재 오세화로 분했다. 신경외과 중에서도 까다로운 뇌 신경계가 주 전공으로, 뜨거운 열정과 자타공인의 실력을 갖춘 만큼 그 누구보다 의사로서의 프라이드가 강한 인물을 탁월하게 그려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중.

문소리는 2000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해 수많은 작품과 다양한 캐릭터로 탄탄한 필모를 쌓아왔다. 이 가운데 2016년 SBS ‘푸른 바다의 전설’로 코믹연기를 포함 반전이 있는 인물을 그리며 한껏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2017년 문소리의 감독데뷔작이자 그가 각본과 주연까지 맡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에서는 `배우 문소리`를 직접 연기하며 일상의 이야기를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올해 초 개봉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주인공 혜원(김태리 분)의 엄마 역을 맡아 기존의 국내 작품들에서 자주 묘사됐던 모성과는 달리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자유로운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라이프`에서는 사장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관을 주창할 수 있는 용기와 본인의 신념을 펼치기 위해 과장에서 원장 자리까지 생각해보는 배포까지 지닌 인물을 선보인 터.

이렇듯 문소리는 장르와 캐릭터, 연기하는 무대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과 인물을 통해 그 연기내공을 다져왔으며 이로써 지금 `라이프`에서도 또 하나의 역동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문소리가 원장 후보에 진출하며 조승우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할 지 기대를 모으는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는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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