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임상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레이저티닙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임상시험약물 생산과 비임상시험에 2년 동안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레이저티닙은 최근 공개된 임상 1/2상 중간 결과에서 현재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저해제인 `타그리소` 대비 우수한 효능과 뛰어난 내약성을 보였으며 뇌전이가 발생한 폐암환자에 대해서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은 올해 레이저티닙의 국내 임상 2상 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며, 해외 기술수출과 함께 내년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최순규 유한양행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협약은 레이저티닙이 신약으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빠르게 신약 개발에 성공해 폐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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