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2일 인도에서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9을 현지 출시합니다.
이 자리에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도 참석합니다.
고 사장이 중국 외 지역 전략 스마트폰 출시 행사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업체들의 공세로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지위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지난해 4분기 6년만에 처음으로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에 분기 점유율 1위를 내줬고 올해 1분기까지 1위를 되찾지 못했습니다.
2분기는 시장조사업체마다 1∼2위 조사 결과가 다르지만, 삼성전자와 샤오미가 1∼2%포인트 내외의 접전을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1위 수성을 위해 인도에서 갤럭시A8플러스, 갤럭시J6, 갤럭시J8, 갤럭시J4 등 중저가폰 물량 공세에 나선 한편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갤럭시S8, 갤럭시노트8의 경우 인도 출시일이 글로벌 출시일보다 1~2주 느렸던 반면 올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9은 글로벌 출시일과 같은 날 인도에 출시됐습니다.
갤럭시S9에는 인도 시장 맞춤형 전략인 `메이크 포 인디아` 요소를 넣어 다른 시장 제품과 차별화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출시 이후 곧이어 갤럭시A 새 시리즈를 인도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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