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바다가 새 앨범 ‘Black Ocean’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바다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콘셉트 앨범 ‘Black Ocean’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총 4곡이 수록됐으며 이바다 내면 깊숙한 곳의 이야기를 그만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타이틀곡 ‘야몽음인(夜夢陰人)’은 빈티지한 기타 사운드와 곡을 이끄는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는 트랩 알앤비 성향의 곡이다. ‘밤에 꾸는 꿈’이라는 테마를 이바다 특유의 감성으로 이야기하며 밤이 되면 밀려오는 그에 대한 꿈들이 그림자 사이로 피어난다고 표현하고 있다. 나를 떠난 이, 혹은 상상 속의 누군가가 꿈속에 나타나 사랑하지만 꿈에서만 만날 수밖에 없는 아픈 마음을 몽환적으로 그린 곡이다.
‘RUNNIN’ BACK’은 남성적이고 강한 비트의 퓨쳐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트랙 위에 완급조절이 인상적인 탑라인이 얹어진 곡으로, 서로 맞지 않음을 충분히 알고 있지만 계속해서 무의식적으로 상대방과 함께했던 시간과 공간이 떠올라 다시 그에게 돌아가고야 만다는 중독적인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오묘한 맛’은 무게감 있는 피아노 인트로와 직설적인 가사들이 돋보이는 곡으로 툭툭 무심하게 내뱉는 이바다의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마지막 4번 트랙은 타이틀곡인 ‘야몽음인(夜夢陰人)’의 데모음원으로 이 곡을 처음 만들었을 때의 날 것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버전이다.
소속사 누플레이 측은 “가장 이바다스러운 음악들을 가장 이바다답게 표현하고자 한 음악적 고민의 과정들은 그를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는데 일조했다”며 “더욱 넓어진 이바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고스란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바다는 ‘Pink Ocean’과 ‘Black Ocean’, ‘Blue Ocean’으로 이어지는 3색 프로젝트 앨범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9월 7일 언플러그드 카페에서 라이브 공연을 가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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