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혜택 확대...장점 많지만 부작용도 제대로 알아야

입력 2018-08-22 17:44   수정 2018-08-22 17:45




2018년 7월부터 만 65세 이상 환자의 임플란트 수술 본인 부담율이 50%에서 30%로 줄어들면서 임플란트 수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의 기능을 대신하는 효과가 크고, 브릿지처럼 인접 치아에 의존하지 않아 치아 삭제가 불필요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장점만 믿고 임플란트 수술을 받으면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재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비슷하게 뿌리와 머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골조직에 임플란트 뿌리를 잘 심어야 성공적인 임플란트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식립 과정에서 잇몸을 절개하기 때문에 출혈 및 통증이 발생하고, 수술 후 며칠간은 음식 섭취나 술, 담배도 조심해야 한다.


수술 시간은 짧지만, 임플란트가 잇몸뼈에 붙을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약 3개월에서 8개월까지 걸리므로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수술은 아니다.


그렇다면 임플란트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수술 전 X-ray 촬영 등을 통해 턱뼈의 형태를 파악하고, 만성질환이나 전염성 질병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골다공증 등을 앓고 있다면 복용하고 있는 약물로 인해 수술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임플란트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을 경우 자연치아 기능을 대신해 삶의 질을 크게 높여주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을 겪거나 재수술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감염 및 감각 이상과 상악동 염증, 턱관절 통증, 수술부위 근처의 멍 등이 있다.


부작용이나 재수술 여부는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크게 차이날 수 있으므로 신뢰할 수 있는 임플란트 치과를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잠실치과 연세굿플란트치과 김남균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수술을 받기 전 철저한 임플란트 안전시스템과 감염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장비를 구비하고 있는 곳인지 알아봐야 한다"며 "특히 수술 경험이 풍부한 치과의사가 담당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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