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안정환 해설위원이 아시안게임 축구 중계를 위해 자카르타 현지에 도착했다.
20일 밤 자카르타에 도착한 안 위원은 21일 첫 일정으로 IBC를 찾아 러시아월드컵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정근 캐스터를 만났다.
얼굴을 보자마자 옛 전우를 만난듯 웃음을 띤 안정환 위원은 "이번에도 잘해보자"라고 파이팅하며 김정근 캐스터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안정환 위원들은 다른 해설위원들에게도 스타 그 자체. 안정환 위원이 등장하자마자 IBC에는 얼굴을 보기위해 술렁이는가 하면 수영 중계를 막 끝낸 남유선 MBC해설위원은 안정환 위원을 보자마자 함께 사진 찍자고 요청하기도 했다.
사진 한컷을 건진 남유선 위원은 "2002년 때가 고등학생 때다. 안정환 위원을 만났는데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겠냐"고 말했다.
안정환 위원은 KBS 이영표 해설위원과도 우연히 마주쳤다.
이영표 위원은 "24일 저녁에 용수 형이랑 같이 보자"고 했고, 안 위원도 "그때 보자"며 조만간 3명의 축구 레전드 간 만남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안정환 위원은 러시아월드컵에서 함께 동고동락한 MBC 제작진들도 빼놓지 않고 찾아서는 먼저 인사하는 겸손함도 잊지 않았다.
안정환 위원은 23일 있을 한국(피파랭킹 57위) vs 이란(32위)의 아시안게임 축구 16강전부터 해설진으로 합류한다.
MBC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8시 55분부터 16강 전 한국:이란 경기를 위바와 묵티 경기장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국 vs 이란 (사진=M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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