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일본 항암바이러스 신약기술 도입

전민정 기자

입력 2018-08-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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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지난 22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유전자치료제 및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일본의 바이오기업인 타카라바이오와 항암바이러스 신약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타카라바이오가 일본과 미국에서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신약 Canerpaturev(C-REV)의 국내 독점 개발과 판매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
현재 타카라바이오는 C-REV를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치료제와 췌장암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이 중 내년 3월까지 악성 흑색종치료제에 대해 일본에서 제조판매승인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동아에스티는 일본 내 개발 진행단계에 맞춰 국내에서 악성 흑색종치료제와 췌장암치료제로 허가 받고 판매할 계획입니다.
항암바이러스 신약 C-REV는 자연발생적으로 약독화된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으로, 유전자 조작을 거치지 않아 암세포 내에서의 우수한 자가 증식능력과 낮은 부작용이 특징이며 다양한 암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합니다.
항암바이러스는 정상세포가 아닌 암세포 내에서만 자가 증식해 암세포를 파괴하며 암세포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분비되는 암 항원이 체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재발을 억제하는 장점 등이 있어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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