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브란덴부르크 주 대형산불…피해 면적 축구장 400개 크기

입력 2018-08-24 19:12  


베를린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3개 마을주민들이 대피했다고 24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전했다.
당국은 전날 베를린 인근 남서부 지역에서 불이 번지자 브란덴부르크 주(州)의 클라우스도르프 등 인근 3개 마을에 500여 명의 주민을 상대로 대피 명령을 내렸다.
당국은 신분증과 의약품 같은 물품만 챙기고 긴급히 대비하라고 확성기로 주민들에게 알렸다.
불이 번진 면적은 축구장 400개 크기에 달한다.
더구나 화재 현장 지역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불발탄이 상당히 남아있는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과거 여러 차례 2차 세계대전 당시 폭탄이 터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300여 명의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됐으나, 폭탄의 폭발 위험 등 때문에 진화 작업에 애로를 겪고 있다.
당국은 강한 바람이 재와 연기를 베를린까지 보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브란덴부르크 주가 올여름 폭염에 시달린 데다 비가 거의 오지 않아 숲이 메마른 상태에서 발생해 피해를 키우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