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탐정’의 메인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포스터에 만연한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은 귀신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
이 가운데 27일 ‘오늘의 탐정’ 측이 최다니엘-박은빈-이지아의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담긴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해 이목을 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수사가 한창인 최다니엘-박은빈이 이상한 기운을 느낀 듯 촉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창 밖으로 빨간 원피스 차림의 이지아가 섬찟한 미소로 이들을 바라보고 있는데 세 사람의 대비되는 표정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더욱이 ‘다음에도 구할 수 있을까?’라는 카피가 더해져 ‘오늘의 탐정’에서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어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고뇌에 찬 최다니엘의 강렬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아래 이지아는 박은빈의 어깨에 손을 슬며시 올리고 있어 소름을 돋게 만든다. 옴짝달싹 하지 못하는 박은빈의 두려운 표정이 모골을 송연 하게 하며, 이지아의 서늘한 눈매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포에 휩싸이게 만들고 있다. 특히 차가운 푸른 색감에 더해진 핏방울과 ‘너의 분노와 나의 분노는 뭐가 다르지?’라는 카피가 섬뜩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이에 대해 ‘오늘의 탐정’ 제작진 측은 “메인 포스터에는 보이지 않는 존재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담았다. 특히 메인 포스터 속 카피들은 사회에 만연한 분노를 다룰 ‘오늘의 탐정’을 관통한다”며 “’분노’로 얽힌 최다니엘-박은빈-이지아의 이야기가 시청자 분들에게 오싹함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의 탐정’은 위트 있고 깊이 있는 연출력으로 인정 받은 드라마 ‘김과장’의 이재훈 PD와 드라마 ‘원티드’로 쫄깃한 필력을 입증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5일 밤 10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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