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 출구 없는 괴물의 ‘눈빛 감옥’

입력 2018-08-27 08:22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이 출구 없는 괴물의 눈빛을 가진 ‘미스터리 브루마스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오는 9월 26일 첫 방송하는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측은 27일 서인국(김무영 역)의 캐릭터컷을 공개했다. 여심을 관통하는 서인국의 눈빛이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속 ‘괴물’ 김무영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2002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을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이자 2018년 가을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릴 단 하나의 드라마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서인국은 살인용의자이자 자유롭고 위험한 괴물 김무영 역을 맡아 아찔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김무영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게임으로 여기며 위험하고 아찔한 게임에 참여하지만, 내면에는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을 간직한 인물. 그런 그가 유진강(정소민 분)을 만난 후 자신의 마음 가장 깊은 곳, 굳게 닫힌 육중한 문을 열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인국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서인국은 두 손 가득 케그(맥주 저장용기)를 들고 있는 등 브루마스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 특히 케그를 들 때마다 힘줄이 불끈 치솟는 상남자 팔뚝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압도한다. 또한 서인국은 차 안에 앉아 무언가 생각에 잠겨있는데 상대의 속내를 꿰뚫어버릴 듯 예리하면서도 강렬한 눈빛과 어딘지 쓸쓸해 보이는 표정이 모성 본능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깜깜한 밤 옥상 난간에 걸터앉아 지는 태양을 바라보는 서인국의 눈빛에서는 고독한 괴물의 매력이 흠뻑 묻어난다. 그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그윽한 눈빛이 외로운 괴물을 연상시키며 여심을 파고든다. 이처럼 하나의 눈빛에 셀 수 없이 많은 매력을 담은 서인국의 모습이 사진만으로도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서인국은 첫 촬영 후 김무영 캐릭터에 대해 “일반인과 다른 감정 상태를 가진 인물”이라며 “무영에 대한 첫 느낌은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평범해지기를 욕망한다는 것이었다. 타인의 감정에 무지했던 무영이 진강을 만나면서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극대화되고 자신이 몰랐던 감정을 느끼고 공감하게 된다는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덧붙여 “저희 드라마가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리메이크작인데, 기존 이 드라마를 사랑해주셨던 팬들께서 원작과 다른 매력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아이유-이선균 ‘나의 아저씨’, 박서준-박민영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지성-한지민 ‘아는 와이프’의 계보를 이을 tvN 새 수목드라마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 2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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