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기대를 걸었던 3차 미중 간 무역협상이 끝나자마자 중국 인민은행이 환율결정방식을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내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22-23일 미중 3차 무역협상, 성과 없이 끝나
-차관급 회의 한계, 이후 전개과정이 더 중요
-인민은행, 위안화 결정에 ‘경기대응요소’ 도입
-독자적인 조치 or 시진핑 굴욕, 해석 엇갈려
-중국 내부적으로는 ‘인민은행 실수’로 책임론
경제공부하고 가지요. 이번에 중국 인민은행이 다시 도입한 경기대응요소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counter cyclical factor, 경기감안 환율결정
-관리변동관리제, 전일 마감환율에 상하 2%
-중국 인민은행, 작년 5월부터 이 제도 도입
-올해 1월부터 사실상 포기, 위안화 가치급락
-이번에 재도입, 위안화 절상 용인으로 해석
인민은행의 실수라는 책임론이 불거질 만큼 위안화 결정에 경기대응요소를 재도입하는 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요인이 있습니까?
-경기대응요소 포기, 위안화 6.90위안대로 폭락
-외자이탈, 상해 지수 연초 대비 20% 폭락
-역자산 효과, 올해 4Q 성장률 6.2%까지 하락
-중국 기업 디폴트 발생, 금융위기 우려 확산
-미국과 마찰, 일대일로 등 위안화 국제화 차질
이번 조치가 나오기 직전까지 중국의 위안화 약세 유도에 트럼프 대통령이 제동을 걸고 나왔지 않았습니까?
-출범 첫 해, 달러 약세 통해 적자축소 노력
-올해 1월 다보스 포럼, 달러 강세 발언 주목
-3월, 커들러 위원장 강달러 선호 공식 입장
-달러인덱스, 88대에서 95대 빠르게 회복
-7월말부터 트럼프, 위안화 약세 유도 제동 나서
-위안화 절상용인, 트럼프 압력에 굴복 해석배경
트럼프 정부의 요구대로 시진핑 정부가 위안화 절상을 용인한다면 제2 플라자 체제가 태동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미국, 중국 등 무역적자국에 평가절상 압력
-시진핑 정부, 위안화 국제화 대외과제 추진
-타협 소지 있어 ‘제2 플라자 합의’ 기대 존재
-1985년 상황과 달리 제2 플라자 합의 어려워
-종전의 ‘상하이 밀약설’이 그대로 유지될 듯
그래서 입니까? 이번 조치가 미중 간 무역협상이 진전되지 않는 상황에서 10월에 발표될 미국의 환율보고서를 의식해서 나온 조치라 하는데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트럼프, 대선기간부터 중국 환율조작 선언
-지정요건, 대미 흑자 200억달러, 경상흑자
3% 이상, 개입비용 2% 이상
-세 요건 충족시 ‘환율심층 감시국(환율조작)
-두 가지만 충족시 ‘환율관찰 대상국’ 지정
-중국, 한 요건만 걸려도 환율관찰 대상국
미국과 중국 간 마찰이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세계 금융시장에는 큰 부담이 되지 않겠습니까?
-미중 마찰, 세계가치사슬(GVC) 붕괴 부작용
-무역마찰->세계교역 축소->세계경기 침체
-예측기관, 내년 상반기 정점 10년 호황 종료
-세계경제 재침체, 자산시장 거품 붕괴 빌미
-출구전략 미추진, 경기 재부양 수단 바닥나
중국 인민은행 이번 조치에 대해 다른 어떤 국가보다 우리 입장에서는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특히 원?달러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여부이지 않습니까?
-한국 금융시장, 유커 읨블던 현상 심화
-대중국 수출 25%, 대중국 기업진출 30%
-하반기 들어 원화와 위안화 상관계수, 0.90
-위안화 sweet spot, 달러당 6.8위안대
-중장기적으로는 위안화 가치 강세로 전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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