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분야별 2019년 예산편성 현황 (단위: 억원)>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전환에 1조5천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7조6708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편성했습니다.
이는 올해와 비교해 11.9% 늘어난 규모입니다.
그동안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인해 산업부 예산은 2015년을 기점으로 지속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내년 예산은 확대 편성 기조로 전환했다는 설명입니다.
먼저 미래차, IoT가전,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대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올해 대비 29.1% 증액한 1조1898억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는 전체 R&D 예산의 37.5%로 산업부는 2022년 까지 5대 신산업 투자 비중을 50% 까지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수소생산기지 구축에 150억원, 수소융복합단지실증사업에 20억원, 글로벌인재양성에 90억원 등 미래 친환경에너지로서 수소경제 기반 조성을 위해서도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현 정부의 핵심사업인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는 올해 대비 19.4% 늘어난 총 1조5311억원을 투입합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자 예산 증액은 물론 농가 태양광, 공공기관 태양광 투자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저소득층에너지효율 개선, 노후변압기교체 지원 등 에너지안전·복지 분야 예산도 확대합니다.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을 반영해 수출 고도화와 글로벌 통상분쟁 대응 지원 예산도 4955억원으로 11.9% 증액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 예산은 82.5% 늘린 1조875억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산단환경 개선사업에 4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창업과 혁신생태계, 우수한 근로·정주환경을 갖춘 산단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자동차, 조선업종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인력 재취업지원에도 265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31일 국무회의 심의 후 국회에 제출돼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 본회의 의결을 거쳐 11월말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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