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20주년만의 최초로 성사된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가 첫 도시 마닐라는 물론 싱가포르에도 솔드아웃 기록이 이어지면서, 8월 28일 티켓 오픈을 앞둔 한국에서도 뜨거운 예매 열기와 함께 새로운 흥행 기록을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원어 그대로 아시아 무대를 밟는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지난 7월 티켓 오픈 일정이 공지된 이래 티켓 오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 공연은 8월 28일 오전 11시, 서울 공연은 같은 날 오후 2시에 첫 티켓을 오픈한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라이온 킹`을 관람할 수 있는 대구 공연은 11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연의 티켓을 1차 오픈한다. 12월 공연은 추후 오픈 예정이다. 서울 공연은 2019년 1월 10일부터 1월 27일까지 공연 티켓이 오픈된다.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2018년 3월 마닐라를 시작으로 6월 싱가포르에서 공연을 가진 뒤 11월 한국에 상륙할 예정이다. 앞서 공연된 마닐라는 지난 해 10월 티켓 오픈 당시 14,000장이 넘는 사전 티켓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당일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역대 마닐라 공연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종연되었다. 6월 말부터 공연을 시작한 싱가포르 역시 매회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해외에 가지 않아도 브로드웨이 오리지널의 무대 스케일과 아름다움을 아시아 무대 위로 펼쳐놓을 작품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수많은 어워즈를 휩쓸면서 아프리카 소울로 채워진 음악과 언어, 예술과 과학으로 탄생한 무대와 의상, 야생 밀림을 연상시키며 손끝부터 발끝까지 신체의 굴곡이 자연과 동화된 배우들의 아름다움과 동물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표현과 안무는 `라이온 킹`만의 특별함으로 `라이온 킹`만큼은 반드시 오리지널로 봐야 하는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때문에 `라이온 킹`은 브로드웨이를 여행하는 한국인들의 관람 1위 뮤지컬로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인터내셔널 투어는 브로드웨이에 가지 않고도 오리지널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최초의 무대로 반드시 관람해야 할 공연이다.
한국 뮤지컬 시장을 뒤흔들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2018년 11월 9일부터 12월 25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서울에서는 2019년 1월 10일부터 3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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