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우가 ‘식샤를 합시다3’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주우는 지난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에서 화해, 일, 러브라인까지 잡으며 힐링의 맛을 되찾은 ‘이서연’ 역을 연기하며 작품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주우가 연기한 이서연은 사업적으로도 새롭게 시작했으며, 이지우(백진희 분)와 그간 묵혀둔 오해가 풀리며 티격태격 자매 케미를 선보였다. 그러다 구대영(윤두준 분)으로 마음 아파하는 이지우를 위해 공감도 하고, 대신 화를 내며 친자매 이상으로 두터워졌다.
결국, 구대영에게 자신이 이지우에게 여자친구의 사망을 알렸다는 것을 알리며,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남에게 상처 받기 싫어, 먼저 상처를 줬던 이서연의 달라진 모습이었다. 또한 한 극 갈등의 중심인 키 플레이어였다면, 이번에는 반대였다. 이 장면에서도 빛을 발했다.
그런가 하면 러브라인에서는 선우 선 (안우연 분)과 한층 더 가까워졌다. 노력하는 선우 선을 향해 마음을 열게 됐고, 이들은 결국 묘한 기류를 알리며 마무리 지었다.
이주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지난 2004년과 2018년을 오가며 톡톡 튀는 매력과 할 말 다하는 사이다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 했다. 겉모습과 반대로 내면에 상처와 아픈 가족사라는 서사를 지닌 인물을 연기하며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여기에 ‘엔딩요정’으로도 활약하며 시청자에게 ‘이주우’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그간 활동하며 쌓아온 이주우의 내공이 이번 작품을 통해 빛을 발한 만큼,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배우로 주목하게 만든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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