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서울과 인천, 경기 남양주의 호우주의보가 오늘(29일) 저녁 6시 4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강화됐다.
이에 따라 호우경보 지역은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로 확대됐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폭우가 쏟아지겠고,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어제 저녁 폭우로 통제됐던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또 다시 호우로 침수가 예상됨에 따라 오후 6시쯤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증산동 상암철교하부도로 양방면도 저녁 7시25분쯤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오늘 하루 경기 북부에 최대 4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가운데 파주시 적성면 임진강 비룡대교와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 사랑대교 일대에 각각 홍수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남양주시 진관교에서도 왕숙천 수위가 높아져 저녁 6시40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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