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이경은 앵커
출연: 김원규 / 블록레이팅스 대표
이경은: 이 시간에는 가상화폐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위해 블록레이팅스, 김원규 대표 자리해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원규: 블록레이팅스 김원규 입니다.
이경은: 먼저 가상화폐 흐름부터 짚어볼까요?
김원규: 지난 주 BR인덱스는 37.68포인트로 시작해서 1.98포인트 상승하며 39.6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그래프를 통해 시장흐름 살펴보겠습니다. CME거래소 비트코인 선물 만기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만기가 지나고 일부 회복하여 한주를 마감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주초 6,660달러로 시작해서 400달러 가까이 상승하며 7,04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280달러로 시작해서 큰 변동 없이 28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경은: 개별종목별 흐름도 짚어주시죠.
김원규: 개별종목 성과로는 아이오타는 후지쯔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35.79% 상승했고, 비트코인은 4.96%, 이더리움 0.42%, 리플 2.36% 상승하며 한주를 마감했습니다.
이경은: 이번에는 가상화폐 시장 이슈 중 해외부터 살펴보죠.
김원규: 거래소를 소유하고 있는 Cboe Global Makets는 올해 말 이더리움 선물 상품 출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존 Cboe 비트코인 선물과 같이 제미니 거래소 이더리움 현물가격을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서 승인을 대기 중에 있습니다. 반면 CME거래소 위원장은 비트코인 외의 선물 출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중국의 모바일 지불 서비스인 WeChat Pay와 AliPay는 플랫폼에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Tencent에 관련된 회사는 ICO를 통해 자금을 모집하거나 지원하는 활동을 허용하지 않으며, 가상화폐 거래를 모니터링하여 정부에 보고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도 했습니다. 세계 4대 회계감사 기관인 PwC보고서에 따르면 3~5년 내 중국이 전 세계의 블록체인 중심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발표될 만큼 가상화폐가 아닌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지만 민간기업의 가상화폐는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경은: 가상화폐 거래량에 대한 좋지 않은 소식도 들리는 거 같은데요?
김원규: BTI(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는 웹 트래픽, 투자자들 참여와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의 일일 거래량의 절반이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일일 거래량은 130억 달러이나 60억 달러는 워시 트레이드와 봇 트레이드로 인한 거래량이라는 분석입니다. 볼륨이 큰 거래소가 유동성이 높아 투자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이러한 거래량 조작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야후 파이낸스는 IOS 모바일 앱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거래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클래식, 이오스는 현재 가격만 확인할 수 있고 거래는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현재 해당 기능은 일반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점진적으로 안드로이드, 모바일 웹 플랫폼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야후 파이낸스는 2014년부터 비트코인 가격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100개 이상의 가상화폐 가격 데이터를 수집 및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경은: 국내 이슈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김원규: 삼성SDS는 은행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인증서 플랫폼 “뱅크사인”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뱅크사인은 은행권 최초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서로 다른 은행의 시스템이 원활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인증을 위한 비밀번호, 지문, 패턴을 사용해서 서로 다른 앱에서 거래를 할 수 있고 최대 3년간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삼성SDS는 은행 및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계속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빗썸 거래소는 7월 31일 신규 계정 및 계좌 등록 서비스가 중단되었으나 9월 1일부터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발급이 재개되었습니다. 기존과 같이 농협은행 계좌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 세계 거래량으로 1~2위를 차지했지만 강도 높은 규제, 해킹사고, 신규 계좌 서비스가 중단되며 10위권 밖으로 밀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은행을 통해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자금 흐름을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모든 거래소는 회사의 계정과 사용자 계정을 분리하여 별도로 운영해야 합니다.
이경은: 지금까지 가상화폐 동향 살펴봤고요. 도움 말씀에 블록레이팅스, 김원규 대표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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