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상용차 사업 재도약 추진...사천성에너지투자그룹과 합작협의서 체결

입력 2018-09-03 13:18  



현대차가 중국에서 새로운 합자사와 손을 잡으며 중국 상용차 사업 재도약을 정조준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중국 사천성 대표 국유기업인 `사천성에너지투자그룹`과 전략합작협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체결식에는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담당 고문과 인리(尹力) 사천성 성장, 사천성에너지투자그룹(이하 천능투) 총경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전략합작협의서 체결로 현대차는 중국 상용차 생산·판매법인인 사천현대를 중국 대표 상용차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천능투는 기존 사천현대 합작사인 남준기차의 지분(50%)을 인수하고, 현대차와 함께 증자에 참여하게 됩니다.

천능투는 사천성 에너지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천성 대표 국유기업이라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

또 배터리,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해 있어 사천현대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와 천능투는 상용차 연구개발, 생산, 판매와 더불어 서비스, 물류, 신에너지차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전략합작협의서 체결식에서 인리 사천성 성장은 "사천성과 현대차가 좀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추진하는데 사천현대 합작프로젝트가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설영흥 현대차그룹 고문은 "이번 전략합작협의를 통해 현대차는 사천현대 경쟁력을 강화,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부대개발 사업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향후 현대차는 중국 현지의 자체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해 중국시장을 위한 상용차를 연이어 출시할 계획입니다.

사천현대는 현재 현대 브랜드 3개 차종, 자주 브랜드인 치도 브랜드 3개 차종 등 총 6개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천현대는 이를 2022년까지 신차와 후속차 등 총 5개 차종을 개발해 라인업을 확장해나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내년 트럭 전기차를 투입해, 중국 신에너지 상용차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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