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SNS 인사에 NBA 스티브 내시 "예스, 소니"

입력 2018-09-03 19:55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손흥민의 소셜 미디어 글에 미국프로농구(NBA) `특급 가드` 출신 스티브 내시(44·캐나다)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대한 감사 인사의 글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 글을 통해 코치진과 지원 스태프, 동료 선수들과 응원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저한테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서 또 저 손흥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발전된 모습 보이도록 노력 정말 많이 하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금메달은 국민의 것입니다"라고 썼다.

이 글에는 4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좋아요`를 눌렀고, 1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인기를 누렸다.

이 가운데 내시는 `예스, 소니(Yessss sonny)!!`라는 댓글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2015년 은퇴한 내시는 2005년과 2006년 NBA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올스타에 8번이나 선정된 `특급 선수`였다.

또 NBA에서 어시스트 1위를 다섯 번이나 차지하는 등 `명 가드`로도 이름을 날렸다.

그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팬으로도 유명한데 2013년에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테르 밀란 입단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기도 했고, 2015년 미국프로축구 2부 리그 팀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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