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활동 성장세가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중국의 8월 차이신 PMI 지수는 50.6으로 전달 50.8 보다 줄어든 수치를 나타냈다.
중국 제조업은 15개월 째 확장하고 있지만, 이번 달 지표를 통해 성장세가 약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표된 수치를 통해 중국 경제가 몇 개월 간 더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CNN은 무역분쟁 이후 중국 제조 공장이 위기를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CEBM 그룹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 경제는 분명한 하방 압력을 맞이했다" 고 평가를 내렸다.
현재까지는 제조업 수요가 부진해도 공급이 안정적이지만, 수요 부진은 결국 공급에도 차질이 발생 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리서치 회사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는 내년에도 지속 될 것이다" 라고 평가했다.
노무라 증권은 "중국이 경기 확장 전 결국 침체될 위기를 맞이했다" 는 평가를 내렸다.
재팬타임스는 "중국이 더이상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다" 라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핵심 기술 육성 조직을 재편하는 등 미국의 공세 속에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돌파구를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의견이다.
ABC 방송은 중국 정부가 미국을 제외한 다른 시장에서 영향력을 늘리려는 노력에도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동남아 국가들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물품 중 하급품 위주로 수입을 하기 때문에 미국을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터키 연간 인플레이션, 세달 연속 연대 최고치 갱신
지난 8월, 에르도안 대통령이 금리 인상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며 터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7.75%로 동결했다.
터키는 현재 물가 상승률이 두 자리에 달해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한 상황이다.
리라화 가치 폭락으로 터키에서 물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터키 중앙은행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통화정책 스탠스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는데
그동안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낸바 있어 과연 실현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적절한 금리 인상을 추진해야 한다 며 자칫 잘못된 금리인상 추진 시 시장의 혼란이 가중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터키 중앙은행이 과연 9월 금리 인상을 추진하고 다른 국가들과 함께 리라화 가치 폭락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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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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