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호러블리’ 이기광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귀신을 보는 드라마 PD 이성중 역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기광이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tvN 드라마 `써클`에서 스마트 지구 시청보안 공무원 이호수 역을 분해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절제된 톤 안에서 절절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은 이기광. 이번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과 아찔한 호러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극중 이기광은 되는 일 하나 없는 드라마 작가 오을순(송지효 분)의 바라기 이성중으로 을순이 드라마 `귀’신의 사랑`의 정식 작가 데뷔를 돕는 것은 물론,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곁을 지키는 등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녹이기도.
또한 을순의 안전을 위해 작가 교체 선언부터 그녀를 괴롭히는 귀신과 마주하기까지 이기광의 흑기사 활약은 극의 쫄깃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을순을 사이에 두고 필립(박시후 분)과의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그의 표정 연기가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장르를 불문, 캐릭터 불문 한계 없는 연기 변신으로 무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이기광.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한 층 더 깊어지고 풍부해진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의 활약이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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