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주택 등 실력파 중견건설사 분양시장 경쟁 '치열'

입력 2018-09-04 15:53  



대형건설사들은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있다면, 중견건설사들은 집 잘 짓기로 소문난 실력파가 많다. 평면에서 강한 중견건설사가 있는가 하면, 분양하는 단지마다 특화설계가 돋보여 극찬을 받는 곳도 있고, 브랜드 타운으로 강자인 중견건설사도 있다.

특히 요즘처럼 투자자보다는 실수요자들이 움직이는 시장에서는 이런 내실을 잘 갖춰야 분양에 성공을 할 수 있어 건설사들이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

실제로 올해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중견건설사인 금성백조다. 상반기 금성백조주택이 분양한 `동탄역 예미지 3차`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동, 총 918가구 규모로 아파트 498가구와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로 구성돼 있으며 아파트의 경우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369가구에 3만9,414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경쟁률 107대 1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실력파 중견건설사들의 상품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금강주택은 분양하는 단지마다 특화 평면설계, 특히 테라스 설계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인천 남구 도화지구 2-3블록에 공급하는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479가구 규모로 최근 분양을 완료했다. 남향 위주의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하였으며,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의 천정고에 거실에는 우물천정을 설계해 2.5m까지 천정고를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각 동 최상층에는 복층형 다락을 설계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동원개발은 내실이 탄탄하기로 유명하다. PF나 차입금이 없어서다. 동원개발이 분양 중인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는 부산 일광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 위치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 동, 전용면적 96~159㎡, 총 917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 동해선복선전철 일광역이 위치한 역세권으로 해운대까지 10분, 서면을 포함한 부산 도심까지 3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중심상업시설이 있어 각종 편의시설을 도보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도주택은 대구 수성구 파동 118-211번지 일원에 `더펜트하우스 수성`을 분양 중이다. 단지의 세대는 단독형 내부설계 3층 구조이며 17개동, 전용면적 140~150㎡ 총 143가구 규모다. 단지는 대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수성구에 위치하며 도심 속 인프라와 자연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넓은 테라스, 넉넉한 주차공간 등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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