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리딩뱅크 ‘우뚝’…1등 공신은 ‘M&A’

한창율 기자

입력 2018-09-05 17:2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신한금융그룹이 오렌지라이프생명으로 이름을 바꾼 ING생명보험을 인수했습니다.

    굵직한 M&A가 있을 때 마다 금융그룹 1위 자리가 바뀌어 왔는데요.

    이번 M&A로 신한금융그룹은 KB에 내줬던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게 됐습니다.

    보도에 한창율 기자입니다.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오렌지라이프생명을 품에 안았습니다.

    2003년 조흥은행, 2006년 LG카드에 이어 또 다시 조 단위가 넘는 M&A에 성공한 신한금융그룹.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신한금융그룹의 총자산 규모는 485조원에 육박하게 됩니다.

    현대증권과 LIG손해보험 인수로 덩치를 키운 KB금융그룹과 다시 20조원 이상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되찾게 된 신한금융그룹은 아시아 1위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하게 됐습니다.

    신한금융그룹에 리딩뱅크 자리를 내준 KB금융그룹의 추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금융그룹 역시 M&A를 통해 성장해 온 만큼, 그냥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KB는 우선 비은행 계열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KB금융그룹 관계자

    "생명보험업은 2021년 IFRS17 시행과 맞물려서 2~3년 사이에 보험사간 옥석이 가려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좋은 인수 기회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예정입니다"

    이베스트증권, 유안타증권, 동양생명 등의 매각 이슈가 불거질 때 마다 KB금융그룹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오렌지라이프생명 인수로 우위를 점하게 된 신한과 비은행 부문 M&A를 추진 중인 KB.

    두 금융그룹의 자존심 대결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 주도권 싸움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