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9월 수상자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KU-KIST 융합대학원) 구종민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구 박사는 전자파 간섭을 막는 고분자 복합체를 개발, 금속을 사용하지 않고 전자·통신·운송·항공·군사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자기판 노이즈 간의 간섭현상을 막을 수 있는 신개념 전자파 차폐 소재 개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진=전자파 차폐특성이 우수한 MXene 고분자 복합체>
구 박사는 전이금속 카바이드(MXene) 2차원 나노소재를 이용해 기존 복합체보다 두께는 매우 얇으면서 전자파 차폐 특성은 더 우수한 MXene 고분자 복합체 소재를 개발했는데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으며, 관련 기술은 세계적 전자소재 업체에 이전됐습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과학기술 연구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합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