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500달러 붕괴...골드만삭스 비트코인 거래소 사업 중단

신인규 기자

입력 2018-09-06 12:44   수정 2018-09-06 12:51


세계 최대 규모의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가 비트코인 거래소를 운영하려던 계획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경제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미국 정부의 규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미국 월가 최초로 가상화폐 거래 데스크를 개설하려던 계획을 접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열기 위해 지난 1년 간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 삭스 CEO는 이달 트위터를 통해 "아직 비트코인에 대해 생각중이나 결론은 나지 않았다"며 "사람들은 지폐가 금을 대체할 때에도 회의적이었던 것을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달 비트코인 ETF에 대한 미 증권위원회의 잇단 승인 불가 결정 이후 나타난 대형 악재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시세는 급락했습니다.

한국시간 6일 12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24시간 전) 대비 12% 이상 하락한 6,462달러선으로 떨어지면서 6,5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이더리움은 19.74%, 이오스는 22.16%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이 두자릿수 하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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