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엑소’ 신유, 드라마 ‘끝까지 사랑’ OST ‘그리워서’ 가창 발탁

입력 2018-09-07 07:41  




‘트로트계의 엑소’ 신유가 드라마 OST를 통해 감성 물씬한 발라드 가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OST 가창 제안을 받은 신유는 드라마 ‘내손을 잡아’ 이후 4년 만에 OST를 통해 스타일 변신을 시도했다. ‘시계바늘’, ‘일소일소일노일노’, ‘꽃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아 온 가운데 감성 깊은 발라드곡을 선보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클래시컬 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는 ‘그리워서’는 담담한 보컬을 통해 가슴 속을 파고 드는 진한 감성이 깃든 노래다. ‘그리워 네가 너무 그리워서 / 그리워 네가 보고 싶어서 / 사랑해 허공 속에 외쳐도 / 대답 없는 사람’이라는 노랫말이 신유의 목소리를 통해 가슴 아리게 전해져 온다.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세련된 나일론 기타는 마치 부드러운 물결 같은 감응을 일으키며 곡 전체의 이미지를 이끈다. 그 뒤를 고급스러운 스트링라인이 풍부하게 감싸며 그리움을 전하는 멜로디와 가사가 사랑하는 이에 대한 사랑이 심경을 표현하고 있다.

이 곡은 박현빈 ‘샤방샤방’, 송대관 ‘한번더’, 조항조 ‘사랑꽃’ ‘고맙소’를 비롯해 최백호, 장윤정, 홍진영, 금잔디, 김용임, 윙크, 한혜진 등 내로라하는 트로트 가수들과 작업한 바 있는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의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와 김지환이 의기투합 해 완성했다.

드라마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 드라마다. 이영아, 홍수아, 강은탁 등을 주인공 발탁해 지난 7월 23일 첫 방송 이후 시청률 상승을 거듭해 오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트로트 활동을 해온 가수 신유가 최고의 가창력을 통해 명품 발라드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며 “곡의 흐름에 따라 능숙함이 돋보이는 신유의 가창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성원을 당부했다.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OST 신유의 ‘그리워서’는 9일 정오 음원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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