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CFO "비트코인 거래 사업 포기는 가짜뉴스...파생상품 개발 중"

신인규 기자

입력 2018-09-07 13:37   수정 2018-09-07 13:40


골드만 삭스가 비트코인 거래 사업을 중단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경영진이 직접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6일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골드만 삭스가 비트코인 거래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7,500달러 이상으로 거래되던 비트코인 시세는 6,500달러선이 붕괴됐습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마틴 차베즈 골드만 삭스 CFO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컨퍼런스에서 "(현재 시장에 나도는 비트코인 거래사업 중단설에 대해) 이런 용어를 쓸 줄은 몰랐지만 해당 기사는 `가짜 뉴스`"라며 "클라이언트들이 원하는 대로 비트코인 파생상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해말부터 비트코인 거래 데스크 개설을 준비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왔습니다.

마틴 차베즈 CFO는 "달러화로 결제되는 비트코인 역외선물환(NDF)가 우리의 다음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골드만삭스는 지난 5월부터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의 청산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한편 코인마켓캡 기준 7일 오후 12시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 대비 1% 상승한 6,53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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