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르스 관련주, 3년만에 메르스 발병…↑

김원규 기자

입력 2018-09-10 09:28  


메르스 관련주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국내에 발생했다는 소식에 강세입니다.

10일 오전 9시23분 현재 메르스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진원생명과학(29.89%)과 항바이러스제를 판매하고 있는 진양제약(11.28%) 모두 전 거래일 대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마스크 제조업체인 오공(28.79%)과 웰크론(20.82%)의 상승률도 20%가 넘습니다.

이들의 상승은 메르스 확산 우려가 커지는 데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60대 남성이 메르스 환자로 확진돼 격리 치료 중입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환자와 직접 접촉한 22명을 격리하고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습니다.

앞서 쿠웨이트를 방문 후 아랍에미리트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A씨는 메르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 메르스가 발병한 것은 2105년 이후 3년 만이며 당시 메르스로 인해 38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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