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오른손 투수 이대은(29)이 예상대로 KBO리그 kt wiz 유니폼을 입는다.
이대은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됐다.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는 지난해 KBO리그 성적의 역순인 kt-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넥센 히어로즈-LG 트윈스-SK 와이번스-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 순으로 지명했다.
예년과 달리 고교 졸업 예정인 유망주보다는 해외 진출 후 국내로 복귀한 선수들에게 관심이 더 쏠린 이번 드래프트에서 당장 KBO리그 선발 투수로 쓸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대은은 일찌감치 kt행이 점쳐졌다.
메이저리그 유망주였던 내야수 이학주(28)는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는 고교 졸업 예정 선수 806명, 대학 졸업 예정 선수 256명, 해외 아마추어와 프로 출신으로 포함한 기타 선수 10명 등 총 1천72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지난 6월 연고 지역 신인을 1차 지명한 각 구단은 2차 지명 행사인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대 10명의 선수를 뽑을 수 있다.
2019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결과 (사진=KBO 홈페이지)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