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제목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특별 제작 애니메이션 티저가 공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한여름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다.
무엇보다 ‘여우각시별’은 드라마 ‘미다스의 손’ 강은경 작가와 최고의 히트작 메이커인 신우철 감독이 2013년 ‘구가의 서’ 이후 5년 만에 전격 재회하는 작품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아가 이제훈-채수빈-이동건-김지수-김로운-김경남-이수경-홍지민-장현성-이성욱-안상우 등 최고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의기투합, 올 가을 클래스가 다른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여우각시별’의 신선함 넘치는 애니메이션 티저가 선보여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0일 첫 공개된 해당 티저는 ‘여우각시별’ 제작진이 제목에 숨겨진 의미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한 것. ‘고퀄리티’ 영상미와 따뜻한 동화 내용이 더해지며 특별한 ‘감성 마법’을 선사하고 있다.
먼저 “아빠가 일하는 곳은 매일매일 수백 개의 별들이 내린대요”라는 여자 아이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티저 영상은 드라마 주요 배경인 인천공항 풍경이 삽화로 구현된다. 밤하늘에 있는 수많은 별들이 공항으로 우수수 떨어지는 광경이 환상적으로 그려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뒤이어 전환된 화면에는 나무 뒤에 몸을 숨긴 여우가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모습과 함께, “별이 머물다 가는 그 곳에는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여우각시가 살고 있었는데, 그래서 별들은 그 곳을 ‘여우각시별’이라 부른답니다”라는 부연 설명이 이어진다. 여기에 인천공항 터미널의 모습이 여우 얼굴 별자리로 변하면서, “날 기억한다는 너를 만났다”는 이수연(이제훈)의 내레이션이 담겨, 아름다운 동화를 바탕으로 한 따뜻한 휴먼 멜로의 탄생을 알린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티저에는 ‘여우’가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모양을 상징한다는 것과 더불어, 별들이 내리고 떠나는 곳에서 하염없이 각시를 기다리는 ‘신랑 여우’의 순애보가 펼쳐져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부른 터. 만남과 헤어짐, 기쁨과 슬픔이 모두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 ‘공항’에서 ‘여우각시별’에 관련해 어떠한 동화 같은 멜로가 펼쳐질지 기대를 부르고 있다.
제작진 측은 “공개된 1차 애니메이션 티저를 통해 ‘여우각시별’이 단순한 멜로를 뛰어넘어, 순수한 감동을 자아내는 대체불가 작품이 될 것이라는 것을 표현하려 했다”며 “동화와 현실이 공존하는 청춘남녀의 ‘휴먼 멜로’가 강은경 작가 특유의 필력으로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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