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이 父와 함께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11일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예은은 아버지인 박모 목사와 함께 지난 3월 사기 혐의로 피소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예은의 부친 박모 씨는 `복음과경제연구소`를 설립한 목사로, `투자 수익을 보장해 주겠다`며 교회 신도 150명을 상대로 200억 원을 받아내 징역 6년형을 확정 받고 복역 중이다.
신도들은 가수인 딸이 사업설명회에 참여하는 등 아버지의 사기 행위에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예은은 사기와는 무관하다며 "무고함을 입증하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는 입장이다.
예은은 최근 1차 조사를 받았으며, 상황에 따라 추가 조사를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은은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어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그룹 해체 이후 2017년 `핫펠트(HA:TFELT)`라는 이름의 솔로가수로 활동 중이다.
예은 사기혐의 피소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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