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가 국내가 아닌 영국으로 눈을 돌린 까닭은?

입력 2018-09-11 15:55  



물티슈 친환경 제품으로 승부, 영국 헤롯백화점 입점

국내 물티슈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유아용품 브랜드 몽드드(Mondoudou)가 국내를 뛰어넘어 아시아 최초로 영국 헤롯(Harrods)백화점과 미국 아마존, 홀푸드마켓에 입점을 눈앞에 두고 세계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며 새롭게 도약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영국정부에서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며 시작됐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난 1월 플라스틱 쓰레기 퇴치를 골자로 하는 25개년 환경계획을 발표했으며 플라스틱 쓰레기를 없애기 위하여 물티슈와 같은 1회용 제품을 포함한다고 밝혔고 특히 `물티슈`를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명백히 지적하며 그 배경에는 물티슈 원단에 들어있는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때문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이르렀다. 이에 영국 주요 상하수도 조합인 `Water-UK`도 물티슈는 영국 하수구가 막히는 원인 가운데 93%를 차지하는데, `팻버그(Fat-Berg)`로 불리는 거대한 기름 덩어리를 만드는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발맞춰 몽드드(mondoudou) 영업전략 테스크포스팀은 "미세 플라스틱 걱정이 없는 생분해 원단과 물티슈의 캡, 필름까지 친환경적인 소재로 개발 이 모든 제조기술을 특허출원까지 완료, 영국의 알러지 UK, 미국 FDA 인증까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알라의 주식으로 알려진 유칼립투스 원단을 베이스로한 오스트리아 렌징사에서 생산한 100% 텐셀 원단으로 구성된 친환경 재료와 코코넛 껍질과 사탕수수를 혼합하여 만든 친환경 바이오 필름과 옥수수 분말 가루로 만들어진 친환경 캡을 사용하여 3년 안에 분해되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세계최초로 개발하여 생산라인을 가동했다"고 덧붙였다.

몽드드는 철저한 관리 시스템으로 유명한 영국 헤롯(Harrods)백화점을 비롯하여 미국의 아마존 및 홀푸드마켓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계획이라며 친환경을 모토로 발 빠른 전략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이번 수출을 성공시켰다는 후담이다. 몽드드는 `물티슈도 푸드가 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유럽과 미국시장의 문을 두드렸고, 친환경 제품으로 전 세계 엄마들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9월 17일 생산되는 30만팩 분량의 모든 제품들은 해외로 수출계약까지 완료된 상태이며 국내시판은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몽드드 관계자는 "`남들이 멈춘 곳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생산 중단이라는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오직 소중한 아이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물한다라는 신념으로 제품 개발에 집중하였다"며 "그 결과가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몽드드가 앞으로도 새로운 출발점에서 물티슈 업계의 또 다른 패러다임을 구축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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