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소환…회삿돈으로 자택 경비 고용 혐의

입력 2018-09-12 09:23  


경찰이 오늘(12일) 회삿돈으로 자택 경비비용을 충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소환합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12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조 회장을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서울 평창동 자택 경비를 맡은 용역업체에 지불할 비용을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이 대납하게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경비원 파견업체 유니에스가 근로계약서 상으로는 정석기업과 계약했지만, 경비인력을 조 회장 자택에 근무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 회장 소환에 앞서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 있는 정석기업 본사 사무실을 압수 수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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